올여름 BIG 4 ‘특별출연’으로 재미 더한 배우들 누구?
밀수 – 진경 / 윤경호
해녀 일을 하던 군천을 떠나 서울에서 밀수 일을 이어오고 있는 춘자(김혜수). 있는 집 사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양장점 로라에서 밀수품을 판매하려다 권필삼(조인성) 무리에게 잡히게 된다. 이때 로라의 사장 역할을 맡은 배우가 바로 진경.
후반부에는 수사반장 역할로 윤경호가 출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과 ‘군함도’, ‘모가디슈’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더 문 – 김래원 / 이이경 / 이성민
‘더 문’에서 김래원과 이이경은 황선우(도경수)와 달 탐사에 나섰지만,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우주 대원 역을 맡아 도경수와 함께 우주복을 입고 와이어 액션 촬영에 임했다. 김용화 감독의 중앙대 후배인 김래원은 먼저 출연을 자처했다고 한다.
또한 황선우의 아버지이자 재국(설경구)과 5년 전 나래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 황규태 역할에는 이성민이, 도경수와 같은 그룹인 ‘엑소’ 멤버인 찬열의 친누나인 박유라 아나운서가 극 중 뉴스 앵커로 나섰다.
비공식작전 – 빈 고먼 / 마르친 도로친스키
작중 배경은 레바논이지만 실제로는 모로코에서 촬영한 ‘비공식 작전’. ‘다크나이트 라이즈’, ‘퍼시픽 림’, ‘왕좌의 게임’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에서 배우 번 고먼이 CIA 출신 중동 전문가 카터 역할로 등장한다.
또한 카터가 대한민국 정부에 소개한 구출 브로커이자 미술상인 헤이스 사이토 역할에는 넷플릭스 ‘퀸스 갬빗’과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 출연한 마르친 도로친스키가 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 엄태구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의 동생인 배우 엄태구는 황궁아파트 밖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중 한 명을 연기했다. 엄태화 감독은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소속사를 통해 직접 엄태구를 섭외했으며 출연료도 지급했다고 한다.
참고로 영화에서 엄태구는 2회 등장하는데, 향후 OTT나 VOD에서는 엄태구의 출연 분량이 좀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형의 애정이 묻어나서일까, 극 중 엄태구는 노숙자임에도 역대급 잘생겨 보이는 미스테리…
그리고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과 김희선의 러브스토리를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달짝지근해: 7510’. 이한 감독의 전작인 ‘오빠생각’에서 주연을 맡았던 임시완과 고아성이 커플로 등장하며, 정우성 역시 후반부 반전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참고로 정우성이 연출한 ‘보호자’ 역시 ‘달짝지근해’와 같은 날인 8월 15일 개봉했는데, 언론 시사회에서 유해진은 “‘보호자’도 잘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영화가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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