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과 빼빼로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던 그…
배우 박서준과 코미디언 신봉선의 과거 소개팅 이야기가 최근에 다시 화제인데요. 박서준은 최근 라디오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홍보차 출연, 신봉선과의 16년전 짜릿한(?)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박서준이 2007년에 방송된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신봉선의 소개팅남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는 점인데요. 당시 제작진은 서울예술대학 연기학과를 급습하여 박서준을 ‘무한걸스’ 멤버들의 소개팅 상대로 즉석 섭외했습니다. 박서준은 ‘박용규’라는 이름으로 예능 데뷔를 치르게 되었고, 신봉선과 소개팅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신봉선은 박서준에게 “실제로 저 보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박서준은 “실제로 보니까 저도 조금 떨리는 것 같다”고 답했는데요. 두 사람은 함께 막대 과자 게임을 진행하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16년이 지났지만 신봉선과의 인연에 대해 “항상 그때 모습을 떠올리며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라고 생각한다”며 “한 번씩 그 생각이 날 때마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는데요. DJ 김신영은 “저도 있었는데 저도 떨렸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풋풋한 모습으로 데뷔했던 박서준. 16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이 되었는데요. 특히 올해 개봉 예정인 디즈니의 ‘더 마블스’에 캡틴마블의 남편 역으로 출연하는걸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황궁 아파트에서 행동대장 역을 하는 공무원 출신의 ‘민성’ 역을 맡았는데요. 세상이 무너진 자리에 홀로 남은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내 호평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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