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부터 아역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배우 김민정, 본격적으로 배우로 데뷔한 1990년에만 무려 6편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큰 눈망울에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 똑부러진 연기력을 자랑한 김민정은 이듬해인 1991년 한 해에만 무려 20편이 넘는 광고를 촬영할 정도로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역스타였습니다.
이후 1년에 3~5편 이상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 온 김민정, 10대 시절에도 학업과 함께 배우활동을 병행했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변신을 보여준 덕분에 성공한 아역출신 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국민 조카’, ‘국민 여동생’의 원조격이라고 할만큼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민정, 굴곡없이 잘 자라준 데다가 연기력까지 탁월해 문제될 것 없을 것만 같았던 그의 배우 인생은 2021년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전 소속사와 관련한 분쟁을 겪게 된 것인데요. 때문에 ‘악마판사’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던 김민정이 최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저는 잘 있다”며 밝은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습니다.
김민정은 지난 12월 전 소속사와 극적으로 합의했으며, 앞으로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요. “힘드신 분들 많이 있으시잖아요,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마음이 피폐해지는 경우도 많고 힘이 들까요”라며 위로를 전한 김민정.
“
저처럼 한 우물을 30년 이상 파고 항상 밝은 조명 아래서 멋있게 보이고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인생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들도 있더라.
또한 “언제나처럼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한다. 지금 현재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응원하겠다”며 인사를 마쳤습니다.
최근에는 김혜수를 비롯한 멋진 배우 언니들과 제주도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김민정, 20년과도 같은 2년의 시간을 비로소 훌훌 털어낸 행복한 모습이었는데요.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또 멋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시길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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