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시안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한 이하늬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 ‘유령’과 ‘킬링 로맨스’에 두 작품에 출연해 호평받은 배우 이하늬가 제22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이자 권위 있는 영화제로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공명, 배유람 이원석 감독이 함께 시상식에 참여했다.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하늬는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두 작품 모두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맞서는 동안 어렵고 치열한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진 영화라며 제작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간을 거치며 예술의 거대한 힘을 깨닫게 됐다는 이하늬. 영화는 배우 혼자서 만들 수 없으며, 배우, 감독, 제작자, 제작진으로 구성된 모든 팀원의 노력이 뭉쳐져서 영화라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며 스태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지난 2021년 12월 결혼한 이하늬. 같은 해 출연했던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으로 연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뒤, 임신 사실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6월 첫딸을 무사히 품에 안았다.
출산 후 첫 개봉작이었던 ‘유령’에서는 독립운동가 박차경을 연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액션신을 소화해 낸 이하늬, ‘킬링 로맨스’는 최악의 발연기로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부동산 재벌과 결혼하는 황여래 역할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아쉽게도 두 작품의 흥행 성과는 좋지 않지만, 작품 속에서 보여준 연기력만큼은 올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평가를 받은 이하늬.
현재는 육아와 함께 내년 초 공개될 ‘밤에 피는 꽃’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품 속에서 또 한 번 놀라운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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