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2’에서 전에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보여준 베테랑 배우 정석용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절친 동그라미의 아빠인 동동삼을 연기한 배우 정석용. 성실하게 농사를 지어오며 가족들을 보살펴온 착하고 순박한 품성의 소유자이지만 덕분에 친형들에게 사기를 당하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1998년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2000년대부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의 매체연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석용. 푸근하고 따뜻한 인상 덕분에 작품에서 주로 착한 심성을 가진 옆집 아저씨같은 캐릭터들을 맡아 왔는데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2’에서는 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그가 연기한 오민우 준위는 ‘되돌릴 수 없으면 없었던 일로 만든다’는 모토를 가진 국군본부 검찰부 군수사관 개인참모로 극 초반부터 임지섭 대위(손석구)와 박범구 중사(김성균)에게 강력한 돌려차기를 시전하며, 순식간에 두 사람을 제압했는데요.
후반부 기차신에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내는 놀라운 액션연기를 펼쳤습니다. 그간 작품 속에서 순박한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온 그.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작품 속에서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냈습니다.
왜 이렇게 섹시하십니까?
정석용의 액션 연기에 놀란 구교환은 현장에서 “왜 이렇게 섹시하시냐”고 직접 물어보았다고 하는데요. 비법은 바로 평소 꾸준한 필라테스로 몸을 수련하는 것이었다고 하는군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을 받았던 ‘D.P.’ 지난 28일 공개된 시즌 2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6시간을 순삭했다며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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