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화교 출신 배우 양자경(60세)이
전 페라리 CEO 장 토트(77세)와 19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2004년 상하이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같은해 7월 장 토트는 양자경에게 청혼했는데요. 그녀는 청혼을 받아들였고, 무려 6,992일이 지난 올해 7월27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양자경은 올해 받았던 오스카상 트로피와 함께 결혼식 스냅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이 스위스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이유는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제네바의 오래된 저택에서 신혼을 보내기 위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자경은 1962년생으로 올해 60세이며, 지난 3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인 최초이자 유색인종으로는 두번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장 토트는 1946년생으로 77세이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페라리 CEO를,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자동차연맹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양자경은 2023년 9월 개봉 예정인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에 심령술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인데요. 이 영화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강의 죽음’에 이어 케네스 브레너가 감독하고 주연하는 아가사 크리스티 연작의 세번째 영화이며 소설 ‘할로윈 파티’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자경은 내년 개봉 예정인 ‘아바타 3’와 뮤지컬 원작 영화 ‘위키드’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녀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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