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일간의 비’로 관객들 만나는 김주헌
‘낭만닥터 김사부’, ‘빅마우스’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김주헌이 최근 독특한 방법으로 대본을 외우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김주헌은 마치 두 손에 모은 물을 머리 위로 쓰듯 대본의 대사들을 고이 모아(?) 머리 위로 쓰는 모습을 반복했는데요. 뒤이어 대본을 들고 머리 위로 탈탈 터는 귀여운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김주헌은 실제로 해당 동작들이 대사를 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꼭 도전해 볼 것을 권유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찍은 동료 배우 류현경 역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김주헌이 이렇게 열심히 외운 대본은 바로 류현경과 함께 출연하는 연극 ‘3일간의 비’의 대본이었습니다. ‘3일간의 비’는 토니상을 수상한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으로 1995년과 1960년대의 서로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원래 미술을 전공하는 내성적인 미술학도였던 김주헌. 군 제대 후 뒤늦게 연기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 다양한 연극 무대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왔는데요.
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에도 매년 한 편 이상의 연극에 참여하며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출연하는 ‘3일간의 비’에서는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1인 2역을 맡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보다 많은 대사를 외워야 하다 보니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를 터득한 김주헌이었습니다.
연극 ‘3일간의 비’에는 김주헌과 류현경 외에도 박정복, 이동하, 김찬호, 정인지, 하니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7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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