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라 ‘바비랜드’에 영감을 준 영화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바비’
그 첫 번째는 바로 1939년 당시 획기적인 촬영기법과 화려하고 동화 같은 세트로 진정한 컬러 시대의 개막을 알린 ‘오즈의 마법사’.
주연을 맡은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 역시 바비인형과도 무척이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금발 미녀이며, 해당 작은 2016년 ‘라라랜드’에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 많이들 아시다시피 ‘바비’에서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은 ‘라라랜드’에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팀 버튼 감독의 1990년 작인 ‘가위손’. 짙은 색의 머리카락과 창백한 얼굴, 늘 무채색 옷을 입고 있는 가위손 에드워드와 달리 킴과 인간들이 사는 세상은 다채로운 컬러들로 동화 속 세상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 ‘바비랜드’의 전체 모습은 어쩐지 ‘가위손’에서 인간들이 사는 세상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영화 속 바비랜드를 구현하기 위해 페인트 회사 로스코의 핑크색 페인트를 모두 소진했다는 제작진.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핑크색을 사용한 영화 ‘바비’, 앞서 언급한 명작들에 이은 또 다른 명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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