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남남’
2,5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국내 대표 만화상인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정영롱 작가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걸크러시를 대표하는 배우 전혜진이 29세 딸을 둔 물리치료사인 ‘김은미’를, ‘소녀시대’의 최수영이 사건보다 철이 없는 엄마 단속이 시급한 동네 파출소 순찰팀장 ‘김진희’를 연기합니다.
전혜진은 1976년생이며, 최수영은 1994년생으로 실제 14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인데요. 자매 사이를 연기해도 어색할 것 같지 않은 두 배우가 ‘남남’에서는 모녀 관계를 연기해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딸 진희 역할을 맡은 최수영은 전혜진의 열렬한 팬으로 평소 지인들에게 “전혜진을 소개해달라”고 조를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이번 작품에 함께하면서 진정한 성덕으로 거듭났다며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작품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언니·동생을 연기하게 될 것을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모녀 사이를 연기하게 돼 무척이나 놀랐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작품이 ‘남남’이기에 가능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전혜진 또한 처음 대본 리딩 당시부터 최수영의 연기에 감탄한 것은 물론, 첫 촬영에서도 ‘우리가 이전에 친했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케미를 발휘했다며 연기와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연출을 맡은 이민우 감독은 “모녀 캐스팅은 싱크로율을 생각해야 한다. 전혜진과 최수영은 처음에 떠올랐던 이미지였다”라며 “촬영을 하면서 이 선택의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전혜진과 최수영은 실제로 원작 속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과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ENA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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