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8월 하정우는 소속사의 공식 SNS를 통해 당시 모델로 활동하던 브랜드 Jeep의 행사를 마친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퇴근길 지하철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란다.
저는 차가 막히는 관계로 지하철로 퇴근합니다.
하지만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자랑하는 하정우가 마스크를 내리고(코로나19 팬데믹 이전임) 얼굴을 고스란히 드러냈음에도 전철 안 누구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을 당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것.
다름 아니라 행사 이후 저녁 약속이 있었던 하정우는 길이 너무 막혀 늦지 않기 위해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을 뿐이었고, 마침 Jeep 측에서 착장 사진을 요구했다고. ‘아… 빨리 찍고 보내줘야겠다’라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던 하정우.
마침 해당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었고, 다른 승객들이 모두 핸드폰만 보는 터라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기에 ‘안전하다’라고 느끼고 촬영했다고 한다.
해당 사진은 당시 온라인상에서 슬픈 시대상(?)이 반영된 사진이라며 큰 화제를 일으켰으며, Jeep 측에서도 만족할 만한 광고효과를 보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계약기간은 끝났다고 한다.)
한편, 하정우는 ‘신과 함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절친 배우 주지훈과 두 번째 작품인 ‘비공식작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 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버디무비로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으며, 오는 8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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