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배우 유해진의 첫 로맨스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
과자밖에 모르는 제과회사 연구원 ‘치호’가 늘 긍정적이고 직진하는 성격의 콜센터 직원 ‘일영’을 만나면서 변화해 가고 달짝지근하게 사랑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치호’ 역할을 맡은 유해진의 상대역 ‘일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녀스타이자,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작품 속에서 선보인 헤어 스타일과 소품들을 모조리 완판시키며 숱한 화제를 일으킨 원조 완판 스타인 김희선이 맡았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을 만나온 김희선인지라, 이번 영화가 ‘화성으로 간 사나이’ 이후 김희선의 20년 만의 한국 영화 복귀작이라는 것을 모르는 대중들이 많은 것도 사실.
2005년 개봉한 중국의 무협 판타지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까지 치더라도 무려 18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김희선. 오랜 기간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던 김희선이 20년 만의 복귀작에서 유해진과의 로맨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가 아니라 팬의 입장에서 유해진의 첫 로맨스 영화가 궁금했어요. 게다가 상대가 나라니 탐을 낼 수밖에 없었던 작품입니다.
유해진 역시 대본을 처음 본 순간 상대역으로 김희선을 떠올렸다고 하는데, 실제로 김희선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진짜요?”라고 물었을 정도로 감격했으며, 대본을 보면서 떠올렸던 김희선의 느낌과 잘 맞아떨어져 즐겁게 연기했다고 한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자기도취에 빠진 사장 역할의 진선규, 금목걸이를 하고 다니며 대책 없고 염치없는 치호의 이복형 역의 차인표, 주변을 긴장시키는 과몰입 직원 한선화 등 세 인물이 각자 반전의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할 ‘달짝지근해: 7510’
오는 8월 15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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