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3’에서 마약반 형사 황동구연기한 배우 최동구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범죄도시 3’.
1편과 2편의 흥행에 힘입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일으킨 ‘범죄도시 3’가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 이어 한국 시리즈 영화 역사상 최초로 3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소식이다.
연이은 흥행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빌런으로 출연한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안세호를 비롯해 고규필, 전석호 등 감초 연기를 펼친 배우들에 관한 관심 역시 커졌으며, 이번 편에서 마약반 형사 ‘황동구’를 연기한 배우 최동구 역시 작품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연극 배우 출신인 최동구는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로 드라마에 데뷔, ‘힐러’에서 오광록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주로 이름 없는 악역을 연기해 왔으며, 수입이 일정치 않은 배우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경제활동을 병행해왔다고 한다.
‘범죄도시 2’ 오디션에도 도전했지만 안타깝게 탈락했던 그. 재도전과 2시간 40여 분이라는 긴 최종 오디션을 거친 끝에 3편에서 형사 역할로 본격 합류하게 되었으며,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배우이자 천만 배우로 등극하게 되었다.
하지만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천만 배우가 된 후에도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는 최동구.
배우라고 해서 특별히 남들보다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라 생산적인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모든 직업마다 각각의 고충이 있기에, 배우라고 해서 특별히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번 작품이 흥행했다고 ‘이제 됐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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