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3’서 원작 모습 그대로 출연한다는 울버린

2022년, 엑스맨 시리즈 팬들을 가장 설레이게 했던 소식은 ‘데드풀 3’에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미국시간으로 10일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의 SNS에 사진을 한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함께 흙길을 걷고 있으며, 데드풀은 평소의 의상을 입고 있고, 울버린은 원작 코믹북의 코스튬을 떠오르게 하는 노랗고 파란색(혹은 검은색)의 슈트를 입고 있다. 휴 잭맨이 울버린 마스크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엑스맨 영화 시리즈에선 별로 보여준 적 없던 원작에 가까운 뾰족한 머리를 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몇몇 팬들은 그의 복귀가 ‘로건’에서의 감동적인 작별을 흐리게 한다고 주장하지만, 데드풀 3의 울버린은 로건보다 이전의 시간선에서 왔으며, 그의 ‘데드풀’ 출연은 로건에서의 그의 캐릭터가 받은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바꾸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휴 잭맨에게 코믹스 원작에서 뽑아낸 것처럼 보이는 의상을 입힌 것 외에도 이 영화는 이전 영화들의 팬들을 위한 시도를 준비중이다. 이 영화는 제니퍼 가너를 엘렉트라로 출연시킬 것이며, 소문에 따르면 다른 이전의 폭스/마블 스타들이 그들의 역할을 재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할리 베리의 스톰과 벤 애플렉의 데어데블이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대표는 2021년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R등급이 될 것이며, 현재 대본 작업 중이며, 라이언이 스크립트를 감독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데드풀이 “MCU에서 매우 다른 유형의 캐릭터”라며 “라이언이 캐릭터를 연기 하는 것을 보는건 정말 멋지다.”라고 덧붙였다.

‘데드풀 3’는 2024년 11월 8일에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