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영화 ‘바비’의 홍보차 배우 마고 로비와 아메리카 페레라, 그레타 거윅 감독이 내한해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글로리아’ 역할을 맡은 아메리카 페레라가 누구인지 다소 낯설어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그가 출연했던 작품이 어떤 작품이었는지 알고 나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혹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며 큰 사랑 받은 ABC의 드라마 ‘어글리 베티’를 기억하시나요? 주인공인 ‘베티 수아레즈’ 역할을 맡은 배우가 바로 아메리카 페레라였는데요. 아마 치아 교정기를 한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드래곤 길들이기’의 걸크러쉬 넘치는 주인공인 ‘아스트리드’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도 아메리카 페레라였는데요. 3편의 극장용 영화와 다수의 TV 시리즈에서 해당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굿 와이프’, 슈퍼 스토어’, ‘우린 폭망했다’ 등의 유명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펼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
‘바비’에서 그가 맡은 ‘글로리아’가 정확히 어떤 캐릭터인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습니다만,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인형인 ‘바비’와 ‘켄’이 현실 세계로 건너왔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인물인 것으로 등장하는데요.
과연 그가 현실 세계에 온 두 인형의 조력자가 될 것인지 적대적인 관계가 될 것인지는 작품을 보면 알겠지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바비’는 7월 19일 극장에서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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