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
고아라는 마르코와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 역할을 맡았는데요. 평소 팬이었던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이 감개무량할 정도로 기뻤다고 합니다.
박훈정 감독에게 킬러가 아니어보이는 인물, 변호사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았다는 고아라는 날렵하게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무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고아라가 무술 연습을 할 때 같이 연습한 이가 있으니 바로 전도연이었다고 합니다. 전도연은 올 상반기 공개된 ‘길복순’에서 훌륭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전도연에게 인사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지’ 싶어서 괜히 더 열심히 무술 연습에 임했다는 고아라.
차만 타면 되는데도 무술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매 작품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고아라. 여태껏 늘 새롭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을 선택해왔다고 합니다.
평소 자신이 몸을 잘 쓴다고 생각한다는 고아라. 몸이 따라준다면 액션 연기를 또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고소공포증이나 와이어 액션을 할 때 겁이 없어서 액션은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고아라는 무협 작품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전도연과 김고은이 출연했던 ‘협녀, 칼의 기억’처럼 칼을 들고 하는 액션에 도전하고 싶다며 미리 검도를 배워두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로코도 좋지만, 이런 액션물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진 덕분에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질 수 있었음에 특별히 감사하다는 고아라. 제대로 된 액션연기 펼칠 차기작 기대해보겠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