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MBC에서 방영된 ‘환상의 커플’은 커트 러셀과 골디 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의 판권을 구매해 국내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인데요.
부유하지만 성격 까칠한 여주인공 ‘안나 조’가 기억 상실증에 걸린 후 개과천선하는 이야기를 그려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예슬이 ‘안나 조’였으나 기억을 잃은 후 ‘나상실’이라 불리는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습니다.
환상의 커플 감독 게리 마샬 출연 골디 혼, 커트 러셀, 에드워드 허먼, 캐서린 헬몬드, 로디 맥도웰, 마이크 해거티, 자레드 러쉬톤, 프랑크 캄파넬라, 하비 밀러, 프랑크 벅스턴, 도리스 헤스, 모나 리덴, 루신다 크로스비, 빙 러셀, 리차드 스탈, 마빈 브레이버먼 평점 9.0
기억을 잃은 ‘나상실’은 짜장면이라면 환장하는 인물로, 예쁘고 도도한 이미지의 한예슬은 해당 작품을 통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엄청난 짜장면 먹방으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작품이 방영된 지 17년이 되었지만, 여태 한예슬이 ‘환상의 커플’에서 보여준 짜장면 먹방을 능가하는 신은 등장한 적이 없었는데요. 최근 방영을 시작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이 한예슬을 능가하는 짜장면 먹방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임지연은 극중 가난과 함께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임산부 ‘추상은’을 연기, 자신을 괴롭히던 남편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그간 참아왔던 식욕을 폭발시키며 중국집에서 폭식을 하게 됩니다.
짜장면과 탕수육, 군만두에 콜라까지 숨도 쉬지 못하고 먹는 ‘추상은’.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해당 메뉴는 네티즌들에 의해 ‘남편사망정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해당 장면을 틀어놓고 임지연과 함께 해당 정식을 먹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임지연은 해당 신을 연기하면서 탕수육 대자에 짜장면 곱배기 4그릇을 먹어가며 촬영에 임했다고 하는데요. 임지연의 폭풍 먹방 연기는 작품 속에서 그가 처한 상황과 울분을 잘 그려낸 장면이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가정 스릴러로 김태희와 임지연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기대를 샀으며, 방영 후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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