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어린이 축구 예능인 ‘날아라 슛돌이’ 1기의 골키퍼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은 지승준.
어려서부터 잘생긴 외모는 물론 남다른 스타일링으로 ‘리틀 강동원’이라는 별명과 함께 주목받았으며, 당시 팬카페 회원 수가 17만 명이 넘을 정도로 전국의 수많은 누나·이모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프로그램이 종영한 후 지승준이 연예계로 데뷔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당시 낯가림이 심했던 지승준. 초등학교에 입학 후 자신을 보러 몰려드는 다른 학년 선배들과 대중의 관심이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고 하는데요.
마침 가족들과 함께 떠난 캐나다 여행에서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없자, 그대로 이민을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지승준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는데요.
지난해 초 배우 류승수가 사실 지승준이 자신의 처조카이며 연기자 준비를 하고 있다는 놀라운 근황을 밝힌 바 있습니다. 베테랑 배우인 이모부 몰래 연기학원을 1년 동안 다니고 있었다는 지승준.
조카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류승수는 이모부가 아니라 연기 선생님이 되어 조카를 서포트할 것이라며 부쩍 자란 지승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1999년생으로 어느덧 20대 중반이 된 지승준, 18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방송계의 숱한 러브콜을 거절하고 캐나다에서 법을 공부하던 법학도로 지내던 지승준. 축구선수도, 법조인도 아닌 배우라는 꿈을 위해 휴학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앞으로의 행보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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