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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어느덧 20주년을 훌쩍 넘은 김재중. 그간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 오던 그가 최근 한국 방송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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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오랜 팬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지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실은 그가 누나만 8명인 딸부잣집의 막내아들이라는 것. 사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김재중은 어린 시절 지금의 가족들에게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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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비롯한 9명의 자녀들을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부모님에게는 늘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 그. 그간 번 돈으로 60억 원 대의 4층짜리 단독주택을 지어드린 것은 물론 만날 때마다 현찰로 500만 원씩 용돈을 드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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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베푼다고 생각하지 않고 가족들만 생각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는 효자인 그. 하지만 조카들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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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도 매년 새해와 구정, 추석 연휴만 되면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조카들을 만나는 것이 어렵기 때문. 하지만 지금이 어느 때인가? 핸드폰과 인터넷만 되면 쉽게 이체를 할 수 있는 최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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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을 계좌이체로 하는 건 옳지 않다.
받는 사람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의견에 그는 “(직접 주는) 기분이 있다”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는데, 뭐 명절만 날은 아니니 평소에 다른 방법으로 사랑하는 조카들을 챙겨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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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재중은 지난달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정규 4집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을 발매했으며,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해 현장에서 팬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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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가수 활동은 물론 배우로도 겸업하고 있는 그는 MBN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로 시청자들을 만나며 앞으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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