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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예능인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이제는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코미디언 이영자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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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 여러 밤무대 행사를 진행하며 생활을 이어온 그는 코미디언 전유성이 전국의 밤무대와 소극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발굴한 인재로, 1992년 MBC 2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방송에서 얼굴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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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기존 여성 연예인과는 달리 큰 체격과 능글맞은 캐릭터 연기로 주목받았는데, 외모와 함께 다소 촌스러운 ‘영자’라는 이름 덕분에 대중에게 좀 더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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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영자의 본명은 ‘이유미’라는 사실. 데뷔를 앞두고 외모와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그는 ‘영자’라는 가명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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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계시면 오라이~
1970년대 개봉한 유명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콘셉트를 따왔는데 실제로 SBS에서 절친한 동생인 홍진경과 함께 안내양 콘셉트를 한 동명의 개그 코너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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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년간 방송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에게 늘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이영자. 2018년부터 현재까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먹교수’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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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여성 코미디언 중 최초로 방송 3사 시상식 2관왕 대상 수상자(2018년 KBS/MBC)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업적을 기록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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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참시’에서 시골에 세컨하우스를 장만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한 이영자. 그의 매니저는 해당 집이 이영자가 좋아하는 모든 걸 넣은 ‘유미의 드림 하우스’라 표현했다.
저는 명품백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이런 것에 플렉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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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자연광이 드는 이영자의 세컨하우스는 편집숍과 스튜디오라고 해도 믿을 만큼 놀라운 인테리어 공간은 물론 빵집에서나 볼 법한 쇼케이스 냉장고가 자리 잡고 있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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