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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어리더 중에서도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박기량.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데 큰 공을 세운, 그야말로 레전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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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모와 명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톱스타들만 한다는 소주광고 모델로 채용되기도 했습니다. 176cm의 늘씬한 몸매와 미모를 자랑하다 보니 학창시절 밖에만 나가면 숱한 연예계의 러브콜을 받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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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연예인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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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기량은 연예계 데뷔 제안을 모두 거절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니라 서울이 너무 멀어서… 당시만 해도 연예인이나 모델은 서울 사람만 하는 줄 알았다는 그녀, 연예계 데뷔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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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연예계의 러브콜을 거절했지만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끈 박기량인데요. 신동엽은 과거 유명한 남자 아이돌 여럿이 박기량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김숙 역시 연예계 관계자들이 전속계약을 맺고 싶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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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2016년 ‘Lucky Charm’을 발매하며 뒤늦게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지만 성과는 말 그대로 폭망! 박기량은 가수로 데뷔하며 2억 원 정도 모아 놓은 돈을 다 썼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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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박기량은 현재 서울 SK 나이츠,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두산 베어스, FC 서울 등의 다양한 팀의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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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와 비교해도 생생한 체력으로 후배들에게 ’10년 전과 비교해도 변함이 없다. 철인 3종도 뛸 수 있는 체력, MZ와 붙어도 지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베테랑 치어리더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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