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VS 장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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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극장가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울의 봄’. 특히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은 그의 필모그래피 최고의 캐릭터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정우성’ 이전에 장포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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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MBC 드라마 ‘제 5공화국(2005)’에서 배우 김기현이 연기했던 수도경비사령관을 떠올리는 올드팬들이 적지 않다. 존재감이 엄청났던 그의 연기는 ‘장포스’라는 별명으로 아직까지도 ‘밈’으로 사랑받고있다.
야! 이 반란군 놈들아! … 전차를 몰고가서 대가리를 뭉개버릴 테니까!!
특히 이 명대사는 성우출신 특유의 기운찬 발성으로 완성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물했었다. ‘서울의 봄’이 흥행과 함께 요즘 SNS에 ‘장포스’가 자주 소환되는 이유다.
실제로 반란군에게 소리쳤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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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장포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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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외화의 주인공 목소리를 독차지했으며, 스타크래프트(제라툴)를 포함한 게임더빙, 각종 CF의 성우로 활약하던 우리들의 장포스는 최근에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지구위의 생명’에서 한국어 나레이션을 맡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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