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사채왕’으로 스크린 데뷔한 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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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남편인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돌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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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옥남에게는 점순이와 점돌이라는 두 자녀가 있으며 딸인 점순이는 호랑이로 환생하나, 드라마 판에서는 고양이와 인간의 모습으로 자주 등장했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는 바로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출신의 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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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계를 대표하는 과즙상이자 고양이상 미모를 자랑하는 강미나. 고양이와 호랑이 연기라니 이렇게 찰떡같은 캐스팅이 있나 싶을 정도로 비주얼로도, 연기로도 손색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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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배우 데뷔작인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그야말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미녀 스타인 한예슬의 아역을 연기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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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팀인 ‘구구단’은 2020년을 기점으로 해체했지만 배우로서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난해에만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미담당’,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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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7주년을 맞이한 강미나. 최근 영화 ‘사채소년’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사채소년’은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최하위층의 소년이 우연한 기회에 ‘돈’이라는 권력을 손에 쥐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학원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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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 강진 역할에는 ‘슈룹’에서 계성대군 역할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에서 활약 중인 유선호가 맡았으며, 강미나는 거칠고 차가운 세상에서 외롭게 저항하는 소녀인 신다영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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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사채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하는 영화 ‘사채소년’은 지난 11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댓글1
망작냄새가 폴폴풍기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