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리부트하는 ‘나니아 연대기’
페벤시가의 4남매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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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루이스의 동명의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나니아 연대기’. 2005년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시작으로 2008년 ‘캐스피언 왕자’, ‘새벽 출정호의 항해’까지 내놓았으나, 제작 예정이었던 4편 ‘은의자가’ 결국 제작이 무산돼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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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의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새 실사 시리즈가 2024년부터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영화에서 페벤시 가의 4남매와 주요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어찌 지내는지 알아보자.
첫째 ‘피터’ 역할의 윌리엄 모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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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장남답게 동생들뿐만 아니라 나니아의 국민들을 위해 힘쓰는 ‘위대한 피터 제왕’을 연기한 윌리엄 모즐리. 1987년생으로 1998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25년 차 중견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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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나니아 연대기’ 이후 이렇다 할 만한 대표작은 없는데 최근 한국의 보이그룹 ‘유키스’의 알렉산더 ‘365일’의 미켈레 모로네와 함께 스릴러 영화 ‘홈 스위트 리버스’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국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둘째 ‘수잔’ 역할의 애나 포플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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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운 수잔 여왕’이라는 칭호처럼 따뜻하지만 현실적인 성격의 수잔을 연기한 애나 포플웰. 1988년생으로 이후 인기 게임 ‘헤일로’를 기반으로 한 ‘헤일로: 슈퍼솔저’와 ‘레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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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딸을 출산했는데 ‘나니아 연대기’의 2편인 ‘캐스피언 왕자’에 함께 출연한 벤 반스가 딸의 대부가 되어주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애나 포플웰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더 넌 2’에 출연해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셋째 ‘에드먼드’ 역할의 스캔다 케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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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들을 향한 자격지심과 열등감으로 악당이 될 뻔했으나 갱생해 가장 큰 성장을 이루는 ‘정의의 에드먼드 왕’을 연기한 스캔다 케인즈. 1991년생으로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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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학자인 찰스 다윈의 후손인 스캔다 케인즈. 실제로 배우보다 학업에 관심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 ‘나니아 연대기’ 이후로 배우 활동을 이어오지 않았으며 2016년 1월 배우로서 은퇴를 선언, 정치가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넷째 ‘루시’ 역할의 조지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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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막내이자 ‘용맹한 루시 여왕’ 역할을 맡았던 조지 헨리. 1995년생으로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귀여운 외모와 똑 부러진 연기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무려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천재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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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를 마친 후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예술과 영문학을 전공하며 틈틈이 배우 활동을 이어 왔으며, 올 상반기 공개된 넷플릭스 ‘외교관’에 출연했는데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캐스피언 왕자’ 역할의 벤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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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인 ‘캐스피언 왕자’에서 왕자 캐스피언을 연기하며 수잔과의 로맨스 연기를 펼친 벤 반스. 가장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1981년생으로 40대의 나이가 된 지금도 잘생긴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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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피언 왕자’ 출연하기 전에는 ‘스타더스트’에 출연했는데 이후 ‘7번째 아들’, ‘퍼니셔’, ‘섀도우 앤 본’ 시리즈 등 유난히 판타지 작품에 많이 출연하고 있으며, 본인 역시도 사랑하는 장르라고.
‘유스터스’ 역할의 윌 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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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마지막 편인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서 처음 등장한 페벤시 남매의 사촌 ‘유스터스 스크러브’를 연기한 윌 폴터. 1993년생으로 누가 봐도 영국의 개구쟁이 꼬마를 연상케 하는 외모에 얄밉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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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메이즈 러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블랙미러’, ‘미드소마’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윌 폴터. 올 상반기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아담 워록 역할로 등장해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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