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이던 1982년, 무용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배우 김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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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듬해 영화 ‘스무해 첫째날’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후 수없이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왔으며, 출중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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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0대 중반에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김희애, 시간이 지날수록 특유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빛을 발하는 배우이기도 한데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한 시간 이상 사이클을 타며 운동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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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김희애는 자전거를 타면서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보는 것으로 지루함을 덜어낸다며, 자신만의 꿀팁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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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희애는 오랜 세월 동안 활동하면서 사랑받는 것에 대해 “오래 버틴 사람이 독한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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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여자’, ‘허스토리’, ‘부부의 세계’ 등의 작품으로 특유의 온화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친 김희애. 특히나 ‘부부의 세계’에서 보여준 명불허전 연기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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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품인 ‘퀸메이커’에서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는 인물 황도희 역할을 맡아 다시 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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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메이커’는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오경숙 역할에는 문소리가 맡아 제작 초기부터 많은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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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에게 각각 ‘온화하면서 기 겁나 센’, ‘인자하면서 기 겁나 센’ 언니라 불리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두 여배우 김희애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은 ‘퀸메이커’는 지난 4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대한민국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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