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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끌려고 한 말 지키려고 진짜 프랑스로 유학 떠났던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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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홍진경, 1993년 18세의 나이로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하며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과거 홍진경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던 적이 있는데요. 사실 여기에는 웃픈 사연이 있습니다. 당시 동갑내기 톱스타와 함께 대기실에 있었다는 홍진경, 기자들이 해당 톱스타에게만 인터뷰를 요청하며 관심을 주는 것이 서러웠다고 하는데요.

저 유학 가요.

너무 대놓고 소외 당하다 보니 속상했던 홍진경은 관심을 받기 위해 대뜸 계획에도 없었던 유학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날로 바로 집에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는 홍진경, 어머니가 “어디 가니?”라고 묻자 “엄마, 나 유학가”라고 대답했다구요.

그렇게 진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홍진경, 당시 해외에서 활동하던 박둘선, 노선미, 송경아 등의 다른 모델들은 모두 초청받아 떠난 것이라 에이전시에서 아파트를 비롯한 숙소를 모두 지원해줬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하지만 자신은 초청한 사람도 없이 그냥 떠났기 때문에 집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무척이나 고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호텔에 있었지만, 너무 비싸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져 결국 벤치에서 자는 일이 더 많았다는 홍진경.

오로지 관심받기 위해 내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진짜 유학을 떠났던 홍진경은 3개월여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무엇이든 진심으로 임하는 홍진경은 모델이자 방송인, 사업가, 유튜버로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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