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을 함께한 88년생 두 여성, ‘미소’와 ‘하은’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그리는 영화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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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 하며 중국에서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으며, 주연을 맡은 주동우와 마사순은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역대 최초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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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감독 증국상 출연 주동우, 마사순, 이정빈, 이평, 몽정의 평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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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에선 김다미(미소), 전소니(하은), 변우석(진우)이 출연해 그 시절 풋풋했던 10대 학생에서부터 30대까지의 주인공들을 연기했으며, 2010년 ‘혜화, 동’으로 호평받은 민용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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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는 공개 후, 원작만큼은 아니지만 평단에 호평을 받았으며 작품을 관람한 실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흥행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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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된 ‘소울메이트’는 3월 22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홍콩, 베트남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되었으며 대만, 태국 등의 국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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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개봉한 해외에서의 반응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특히나 24일 개봉한 베트남에서는 27일 기준 박스 오피스 점유율 31%로 1위를 달성했으며, 28일 오전 기준 6만 4천여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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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작의 연출을 맡은 중국상 감독 역시 영상을 통해 “한국의 방식대로 재해석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관객들이 계시다면 꼭 관람해 주세요”라는 인사로 관람을 독려했는데요.
한국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지만, 이후 해외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소울메이트’.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니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그 시절, 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가고 싶은 분들은 극장에서의 관람을 놓치지 마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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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감독 민용근 출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김수형, 류지안 평점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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