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을 연출한 유명 영화감독인 김지운의 ‘망내인’에 합류한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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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가 해당 사건을 파헤치면서 미스터리한 남자를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그리는데요. 김지운 감독 외에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연출한 박보람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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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김선호는 큰 키와 잘생긴 얼굴로 여심을 훔친 배우인데요. 특히나 2020년 ‘런 온’과 2021년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한국 ‘2021년을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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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품의 큰 인기와 함께 승승장구하던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출연중이던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하차 후 한동안 얼굴이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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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작년,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린데 이어 최근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영화 ‘더 차일드’의 촬영을 마친 김선호. (‘슬픈열대’에서 제목이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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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선수 출신의 한 소년이 미스터리한 자들의 타깃이 되어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작품으로 김선호 외에 김강우, 고아라, 강태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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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와는 박훈정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폭군’에서도 같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작품을 촬영하며 세 배우들이 남다른 우정과 케미를 선보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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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과거 사생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만큼 작품 속에서 멋진 연기를 펼쳐주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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