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KBS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으로
안방극장으로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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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현종 때 귀주에서 거란 침략군을 물리쳐 승리한 싸움인 귀주대첩을 영상화하는데요. 그간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러 작품들이 있지만 귀주대첩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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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최수종이 해당 작품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는 아무래도 ‘왕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이 있듯이 현종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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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의 복귀는 최고 시청률 무려 49.4%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쓴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이후 4년만의 복귀작이자, 사극으로는 ‘임진왜란 1592’ 이후 7년만의 복귀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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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그가 주연을 맡았던 사극들은 ‘태조 왕건’ 60.5%를 시작으로 ‘해신’과 ‘대조영’이 각각 31.7%, 36.8% 등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달성하며 ‘왕 전문 배우’, ‘장군 전문 배우’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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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제외하고도 무수한 히트작들을 탄생시킨 최수종. 그간 출연한 작품들의 시청률을 합산하면 530%가 넘을 정도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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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 최수종과 함께 출연을 확정한 배우는 바로 김응수로, 전전작인 ‘임진왜란 1592’에서는 각각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맡아 적대관계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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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도 적대관계인 요나라의 장군 소배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다른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두 번째 연기대결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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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올해는 KBS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번에 제작되는 ‘고려거란전쟁’은 몽골 현지 로케이션은 물론 할리우드에서나 볼 수 있을듯한 남다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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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첫 촬영을 시작해 오는 11월 첫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통 사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KBS의 34번째 대하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모쪼록 무사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들과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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