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6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tvN ‘청춘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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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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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이 한 번 본 것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왕세자 ‘이환’을, 혼례를 앞두고 일가족을 몰살했다는 살인 누명을 쓰자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궁에 들어가는 여주인공 ‘민재이’ 역할에는 전소니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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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에서는 남장을 한 전소니와 표예진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아무래도 두 사람은 신변을 지키기 위해 남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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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을 한 여인이라… 사실 남장여자가 주인공이었던 사극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여러 편 있었습니다. 모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는 공통점마저 있지요. 그간 어떤 작품들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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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다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로 살아가게 된 ‘이휘’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탄탄한 연기력의 박은빈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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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자가 내시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입니다. 김유정이 고리대금업자에게 붙잡혀 내시가 될 위기에 처해 강제로 궁에 입궐하는 ‘홍라온’ 역할을 맡아 세자 ‘이영’ 역할의 박보검과 훈훈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습니다.
성균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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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조선 정조 시대, ‘잘금 4인방’이라 불리는 성균관 유생들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김윤희’가 병약한 동생 윤식을 대신해 남장을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었지요. 주인공 김윤희는 박민영이 맡았습니다. 남주인공은…
바람의 화원-불의 여신 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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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조선의 유명 풍속화가인 ‘신윤복’을 연기한 ‘바람의 화원’. 신윤복이 생전 여성을 많이 그렸기 때문에 여성이었던 것이 아니냐는 가설을 소설에 이어 영상으로 옮기며 매니아층의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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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과 문채원은 ‘닷냥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문근영은 해당 작으로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자가 되었으며, 5년 뒤인 2013년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한 번 더 남장여자 연기를 펼쳤습니다.
조선로코 녹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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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작품들이 남장여자를 소재로한 이야기들이었다면 ‘녹두전’은 반대로 여장남자가 주인공이었는데요. 주인공 ‘녹두’를 연기한 장동윤의 고운 미모는 많은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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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의 ‘민재이’ 역시 결국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당당한 자신의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으로 그려질텐데요. 앞서 큰 성공을 거뒀던 작품들처럼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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