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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라마 ‘엉클’에서 훌륭한 악역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 한 배우 박선영.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외도를 일삼는 남편으로부터 고통받는 ‘고예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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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화가 나서 남편 역할을 맡은 김영민을 때리고 싶었다는 박선영.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탈모가 올 정도로 연기에 집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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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KBS 슈퍼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박선영. 원래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가 낙방하면서 우연한 계기로 배우를 하게 되었는데, 배우가 되지 않았더라면 공무원이 됐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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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은 2010년 2살 연상의 남편과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는데, 그의 남편이 외무고시 수석합격자 출신의 외무 공무원 김일범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니까 과거 자신의 꿈이었던 공무원과 결혼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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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의 남편인 김일범은 주미 한국대사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등의 요직을 거친 인재로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 통역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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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외교부를 떠나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지내던 김일범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의전비서관으로 임명돼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참고로 윤통과 아크로비스타에 사는 이웃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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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공직생활과는 별개로 오래도록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박선영. 롤모델로 고두심을 꼽으며 이름 석 자만 들어도 신뢰감이 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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