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가명인줄 알았는데
본명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배우들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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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드’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고수. 당연히 빼어날 수(秀)를 쓸 것 같지만 물가 수(洙)를 쓰는데, 물가에서 사람들끼리 어울리듯 사람들과 잘 지내라는 뜻으로 할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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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의 활동을 쉴 때도 채소 ‘고수’가 활동해줘서 고맙다는 그. 최근 ‘미씽: 그들이 있었다 2’를 통해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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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외국이름 같은 그의 이름은 ‘클 태(泰)’에 ‘배나무 리(梨)’를 쓰고 있는데 태어났을 당시 동네에 배꽃이 만개해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어머니는 원래 정치를 했으면 해 ‘태정’이라는 이름을 원했지만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하며 바꾸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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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방영 예정인 오정세, 진선규 등과 함께 출연하는 김은희 작가의 새 드라마 ‘악귀’의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올해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에 이어 2부로 스크린으로 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금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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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뷔 7년만의 첫 주연작인 ‘오월의 청춘’에서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음 금새록. 우리말 ‘새록새록’에서 따온 순우리말 이름이라고 한다. 참고로 언니의 이름은 금강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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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이름과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그는 현재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밝고, 쾌활한데다가 강단까지 있는 완벽한 능력자 은행 직원 ‘박미경’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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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원’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의 작품에서 똑소리 나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아역배우 이레. 히브리어로 ‘준비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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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준비된 배우’인 이레.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지옥’ 두 편에 연이어 출연했으며며, 특히나 ‘지옥’에서 보여준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신양, 이민기와 함께한 오컬트 영화 ‘사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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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성이 박씨이고 이름이 윤인 교포출신 배우가 아닌가 싶은 오해를 받기도 하는 배우 윤박. ‘박사가 되라’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로 교포 출신 가수 존박과 헷갈려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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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분발해 윤박이라는 배우가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하지 않나”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 윤박. 올해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과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두 편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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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름과 함께 이국적인 외모 덕분에 혼혈배우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던 이엘리야. 개신교 가정에서 태어났다보니 성경에서 따온 이름일뿐 된장찌개를 좋아하는 ‘토종 한국인’이라 자신을 소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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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서울예대 연기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그. 선역과 악역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레드 아이즈’와 ‘보호자’ 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고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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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혜지’라는 이름이었다는 고민시. ‘높고 평탄한 곳에서 하늘을 보며 나아가라(가을 하늘 민(旻)과 보일 시(示))’라는 뜻의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 후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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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회무진 활약하며 대세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고민시. 2023년에는 큰 사랑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과 영화 ‘밀수’ 등의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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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특이한 이름으로 중화권 배우가 아닌가 싶은 오해를 사기도 하는 전소니. 독특한 이름 때문에 학창시절 별명이 국민과자 ‘새우깡’이었다고 한다. 바로 새우깡의 CM송 가사 ‘손이 가요 손이 가’ 때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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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화양연화’에서 이보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주목받은 전소니는 독특한 이름만큼 독특한 마스크를 자랑하며, 드라마 ‘청춘월담’과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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