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트레이닝복 고이 간직하고 있다는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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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에서 극 중 재벌 3세 김주원을 연기한 현빈.”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공들여 제작했다는 색색깔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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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영화 ‘교섭’의 개봉을 확정하고 에스콰이어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가진 현빈. 드라마가 방영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그 트레이닝복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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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의미있고,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에 네 개의 버전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답한 현빈, 다만 가끔 입느냐는 질문에는 촬영 당시 지겹게 입었기 때문에 따로 입지는 않고 고이 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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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밸런스 게임 중 ‘리정혁으로 군생활 vs 림철령으로 군생활’이라는 질문에 당연하게도 지금의 아내인 손예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사랑의 불시착’ 속 리정혁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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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올 3월 영화 ‘협상’과 ‘사랑의 불시착’으로 두 번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손예진과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지난 11월 아들 출산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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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섭’ 제작보고회에서 “한 가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밝힌데 이어, 멋진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맡은 일들을 잘해나갈 것이라 소감을 밝힌 현빈. 아빠이자 배우로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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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중근 의사로 분한 ‘하얼빈’ 촬영으로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중인 현빈. 오는 1월 18일 황정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의 개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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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은 2000년대 중반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피랍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중동·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박대식(현빈)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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