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정이삭 감독 차기작으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 속편 연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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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에게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미나리’의 연출가인 정이삭 감독의 차기작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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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의 속편 연출을 제안 받았다고 하는데요. 제목과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설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토네이도가 주제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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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스피드’를 연출한 얀 드봉 감독이 연출했으며 헬렌 헌트와 빌 팩스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기상학자들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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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려 5억 달러에 가까운 글로벌 흥행 수익을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토네이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제작되는 작품이니 더 화려하고 커진 스케일을 기대해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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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속편의 연출은 ‘탑건: 매버릭’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아 2020년부터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으며, 정이삭 감독이 새로이 거론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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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이삭 감독은 앞서 국내에서도 큰 사랑받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실사판의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하차했다는 소식으로 아쉬움을 사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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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로 크리틱초이스, 골든글로브, 선댄스 영화제 등의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이미 그 능력을 인정받은 정이삭 감독의 차기작에 아무래도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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