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데뷔 20주년 맞이하는 배우 현빈
배우가 아니라 가수로 먼저 데뷔할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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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과 공개열애 2년여만인 지난 3월 결혼한 현빈. 이제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들을 둔 아빠가 된 그도 내년이면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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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를 통해 배우로 첫 데뷔를 했는데요.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아일랜드’에서 주인공 ‘강국’ 역할로 신인상을 수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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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의 드라마들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말 그대로 톱배우 반열에 오른 그. 놀랍게도 배우가 되기 전 가수로 먼저 데뷔할 뻔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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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와 같은 해에 데뷔한 밴드 ‘버즈’의 보컬 후보였다고 하는데요. 밴드 결성 초창기 원래 있던 보컬이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자 후보에 오른 것이 바로 현빈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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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종 결정이 난 건 결국 민경훈이지요. 민경훈이 아닌 현빈이 ‘버즈’의 멤버가 되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현빈도 ‘버즈’도 각자의 분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니 잘된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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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시크릿 가든’ OST ‘그 여자’의 남자 버전인 ‘그 남자’를 불러 음원차트를 올킬시킨 이력이 있는 현빈. 중저음의 담담한 목소리가 더 애절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더 잘 부를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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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결혼 후에도 본업인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 가을 ‘공조 2: 인터내셔날’이 개봉한데 이어 임순례 감독의 ‘교섭’으로 내년 초 다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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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현빈은 국정원 요원 ‘대식’ 역할을 맡아 외교관 ‘재호’를 연기한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번엔 또 어떤 멋진 연기와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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