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빼미’서 원손 연기한 아역배우 이주원
어느덧 6번째 사극 연기에 도전한 연기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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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개봉한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 입소문을 타고 개봉 3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 누적 관객수 250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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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주연배우의 호흡은 물론 흥미로운 전개와 조연들의 연기로 호평 일색인 이 작품. 극 중 원손인 ‘석철’을 연기한 아역배우 이주원에게도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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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세가 된 이주원. 2017년 7살의 나이로 단편영화 ‘서바이벌 가이드’로 데뷔한 후 여느 아역배우들처럼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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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그 어렵다는 사극에도 다수 출연한 이주원. ‘왕이 된 남자’, ‘구미호뎐’, ‘옷소매 붉은 끝동’, ‘불가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이어 ‘올빼미’는 그의 6번째 사극 출연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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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은 이번 작품을 위해 총 3번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고 하는데, 오디션을 마친지 꽤 되었음에도 연락이 없어 떨어진 줄 알고 포기하고 있다가 한 달만에 갑작스럽게 합격 소식을 전해듣고 깜짝 놀라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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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경수(류준열)’를 붙잡고 오열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눈물을 함께 훔치게 만든 이주원. 작품을 본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 BEST 4에 선정되기도 했다. 눈을 감고 작품 속 부모를 연기한 조윤서와 김성철을 진짜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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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커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것이 재밌고 즐겁다는 연기천재 이주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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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새로운 작품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아역배우 이주원. 성인이 되어도 배우로 쭉 활동할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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