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영화 ‘올빼미’로 돌아온 류준열
데뷔 전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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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개봉한 ‘외계+인’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류준열. 유해진과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 함께하는 작품 ‘올빼미’로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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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믿고보는 배우, 주연배우로 거듭난 류준열. 데뷔작인 ‘소셜포비아’ 이후로 배우로서 쭉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소셜포비아’ 촬영 당시 그의 나이는 이미 20대 후반이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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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 배우의 꿈을 키우며 다양한 알바를 하며 보내온 류준열. 안 해 본 알바가 없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피자 배달, 건설현장 막노동부터 마트 상하차, 케이터링, 식당 서빙에 이어 돌잔치와 결혼식 사회 알바까지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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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콘서트에서 굿즈를 판매하는 알바를 했었다는 류준열. 2019년 영화 ‘뺑반’에서 샤이니의 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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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쇼케이스 당시 샤이니의 팬들에게 ‘구면’이라는 표현을 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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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기 전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해오고 있는 류준열. 공교롭게도 올여름 개봉한 ‘외계+인’은 SF판타지 장르이지만 그에게 첫 사극이었고, 이어 개봉한 ‘올빼미’ 역시 사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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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작에서는 코믹한 캐릭터인 ‘무극’을 연기한 그. 이번에는 맹인 침술사 ‘경수’ 역할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가며 전작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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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봉한 ‘올빼미’는 마블 영화인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와 이종석, 김래원 주연의 한국영화 ‘데시벨’을 제치고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순항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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