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부부의 세계’ 이후 첫 화 최고 시청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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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그룹의 기획조정본부 미래자산관리팀장으로 흙수저 출신이지만 기업에 충성하는 ‘윤현우(송중기)’. 빼어난 능력과 충성심을 인정받아 재무팀장으로 승진하게 되지만, 승진의 기쁨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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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되지 않아 납치,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어라? 그런데 눈을 뜨고나니 지금은 1987년이고, 내가 순양가의 막내 손자 ‘진도준’이라니? 흙수저 출신이었지만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난 그는 자신을 죽인 ‘순양그룹’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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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11월 18일 첫 방영 시청률 6.723%(수도권) 달성하며 말 그대로 송중기의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큰 화제를 모은 ‘부부의 세계’ 6.786%(수도권)와 맞먹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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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청률로 시작한 ‘부부의 세계’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했으며,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기는가 하면 마지막 화의 시청률은 31.7%에 가까운 시청률로 성황리에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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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에도 담담하게 사건을 처리하며 재벌가의 머슴 노릇을 하던 ‘현우’. 10대 초중반의 ‘도진’으로 돌아가 인생 2회차를 살게 되면서 차근차근 순양을 무너뜨리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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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간 송중기의 아역은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받은 김강훈이 맡았으며, 순양그룹의 회장 ‘진양철’ 역할을 맡은 이성민이 말미에 출연,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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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서 1인 2역을 펼칠 송중기. 어느덧 30대 후반인 그는 극 중 40대부터 20대 청년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할 예정인데 교복을 입은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아 역시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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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을 비롯해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정혜영, 김신록에 김남희 등의 믿고보는 배우들의 대거 참여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과연 ‘부부의 세계’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두고봐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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