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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만난 연예계 대표 절친이 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이제는 같은 소속사를 운영하는 동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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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주일에 무려 7번이나 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청담동 부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두 사람은 오는 8월 개봉하는 ‘헌트’로 23년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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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배우로 활동해왔던 이어온 이정재의 첫번째 연출작이으로 여로모로 뜻깊은 작품일 수 밖에 없는 ‘헌트’. 이정재는 덕분에 옷 사이즈가 작아질 정도로 살이 많이 빠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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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이정재 감독이 지쳐서 점점 말라 가는 모습이 동료로서 측은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선택한 책임의 무게를 꿋꿋하게 잘 이겨내는 것 같아 든든했다”며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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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는 지난 27일 개봉에 앞서 언론 시사회를 가졌는데 엔딩 크레딧에는 “감독과 제작자는 다음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작품에 출연한 전혜진의 남편인 배우 이선균과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이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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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부회장은 이정재의 연인으로 두 사람은 2015년 열애 사실을 공개 후 여러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해 미국 행사는 물론 올 해 칸 영화제에도 동행한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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