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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에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유미가 현지시각 4일 열린 4회 크리에이티브 아트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게스트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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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의 수상은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에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건 역사상 최초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오징어 게임’은 특수효과/스턴트퍼포먼스 부분에서도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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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으로 이유미는 ‘지영’ 역을 맡아 ‘새벽(정호연)’을 위해 대신 죽음을 택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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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석세션’의 사나 레이선과 해리엇 윌터 등의 후보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한 이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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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해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은 직후인 올 초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금수저 출신의 악역 ‘이나연’으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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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2일 첫 방영되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연기인생 첫 주연을 맡은 이유미. 극 중에서 슬럼프에 빠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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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는 또한 ‘힘쎈여자 도봉순’의 후속작인 ‘힘쎈여자 강남순’의 주연을 확정지었으며, 에미상은 오는 12일 작품/감독/연기 등 주요 부문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라 주조연 후보에 오른 다른 배우들의 수상 여부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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