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올 상반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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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매년 예술을 비롯해 마케팅과 금융 등 10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젊은 인물을 지역별로 30명씩 선정해 오고 있는데요. 지난해 개봉한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보여준 연기력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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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사고와 살 곳마저 빼앗긴 채 어린 동생과 내몰린 19세 소녀 혜영이 자꾸 건드리는 세상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현실 폭주 드라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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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은 지난해 7월 제21회 뉴욕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NYAFF)에서 해당작으로 스크린 인터내셔널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미국에서도 연기력을 입증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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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룡영화상, 대종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김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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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TV소설 ‘삼생이’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해 2018년 ‘SKY 캐슬’에서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교 1등이지만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물 강예서 역할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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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강호동은 작품을 보던 중 김혜윤의 실감나는 연기에 “저 정도면 연기가 아니라 진짜”라고 생각했다며, 너무 무서워 그만 시청을 중도포기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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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사와 조이’, ‘설강화’, 그리고 지난개 개봉한 영화 ‘동감’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훌륭한 연기를 선사하고 있는 김혜윤, 차기작인 ‘선재 업고 튀어’로 곡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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