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여신’ 김혜수가 전한 아쉬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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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무려 3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간 동안 청룡영화상의 MC를 맡으며 ‘청룡의 여신’이라 불리는 배우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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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걸 주최하는 줄 아는 분도 있다. 진짜로
2017년 KBS 연예가 중계와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청룡영화상의 MC를 맡는 것과 어떠한 관련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주최자로 오해받았던 적도 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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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드레스뿐만 아니라 특유의 배려심과 순발력, 유연함으로 청룡의 진행을 매끄럽게 맡고 있는 김혜수.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부터 사회를 보기 시작한 계기는 바로 ‘영화계 소식을 알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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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사회를 맡기 전에는 배우로서 영화제에 초대받는 일이 없었다는 그녀. 하지만 막상 시상식이 끝나고 나면 늘 자신이 입었던 드레스와 관련한 기사가 쏟아지는 터에 ‘아, 내 속도 모르고’라고 생각하며 속상했던 적도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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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드레스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진행, 세심하고 따뜻한 모습 등으로 매회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김혜수가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올해 개최되는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마지막으로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내려놓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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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어떤 배우가 소감을 말하는 장면을 그냥 보는 게 아니라 그 순간을 그림처럼 찍어놓고 머릿속에 새겨넣으려고 한다. 그런 게 나한테는 동력이다.
남다른 세심함과 따뜻함으로 30여 년간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왔던 김혜수가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MC 자리를 내려놓는다는 것. 말 그대로 박수칠 때 떠나는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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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뒤를 이어 누가 MC를 맡아도 열렬하고 따뜻하게 응원해 줄 그녀이겠지만, 어쩐지 후임 MC는 여러모로 어깨가 무겁지 않을까? 김혜수가 ‘청룡의 여신’으로서 마지막으로 활약하는 모습은 11월 24일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댓글1
아쉽네용 사회 잘하셨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