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의 리더 빅토리아 송
어떻게 지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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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데뷔한 SM의 다국적 걸그룹 f(x). 실험적인 음악과 특이한 가사가 특징인 팀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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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가장 연장자이자 리더인 빅토리아 송은 중국 출신으로 한국 아이돌 역사상 최초의 순수 외국인 리더라는 기록이 있으나, 아무래도 데뷔 초에는 한국말이 서툴렀던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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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도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인사나, 소개를 잘하지 못해 어린 멤버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는 그녀. 2010년 아이돌들이 시골 농가에서 자급자족으로 생활하는 예능 ‘청춘불패’에서는 4차원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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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야 안녕, 언니가 좀 가져갈게
당시 채소를 수확하면서 채소들에게 미안하다고 인사하거나 양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던 빅토리아. 과일이나 채소도 살아있으니 감정이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덕분에 1주년 특집에서 가장 어색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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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동식물들과 혼잣말을 나눴던 것은 한국어가 서툴다 보니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어서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는 토마토와의 대화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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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을 유난히 어미 새처럼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에 ‘빅엄마’라고 불리기도 했던 빅토리아. 현재는 본국인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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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떨어져 있지만 f(x) 멤버들과는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빅토리아. 지난 9월 5일에는 f(x)의 데뷔 14주년을 자축하며, 오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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