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밀수’의 감독과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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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9월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영화 ‘밀수’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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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류승완 감독 외에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 역할을 맡은 염정아와 고옥분 역할의 고민시, 장도리 역할의 박정민 등의 배우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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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쑥한 수트 차림의 류승완 감독과 박정민 사이 자리 잡은 염정아와 고민시 두 여배우는 각각 레드카펫과 대비되는 초록색과 흰색 의상을 입었는데, 그중 단연 눈에 띈 사람은 바로 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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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쪽진 머리에 꽃무늬 자수가 새겨진 강렬한 색상의 초록색 한복과 붉은색 노리개, 옥반지로 포인트를 줬는데, 치맛단 사이로 보이는 구두는 심지어 노란색으로 완벽한 대비 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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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의 강렬한 한복 색상 때문인지 고민시의 드레스가 무난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고민시가 입은 드레스를 자세히 보면 속이 보이는 시스루 재질이라 고민시 역시 굉장히 과감한 패션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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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져 올리는 밀수로 생계를 이어가던 해녀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인 ‘밀수’. 지난 7월 26일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9월 1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1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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