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로 성공적 스크린 복귀한
김희선 차기작에서 성룡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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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개봉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에 출연한 김희선. 2003년 ‘화성으로 간 사나이’ 이후 20년 만의 국내 영화 복귀작이자 유해진과의 로맨스 연기로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개봉 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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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희선은 지난 20년간 영화 출연을 아예 안 한 것은 아니고 2005년 성룡 주연의 영화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2013년 ‘전국: 천하영웅의 시대’에 특별출연하며 두 편의 중국 작품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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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짝지근해’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영화에 또 출연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낸 김희선. 덕분에 그녀가 앞으로 어떤 영화를 선택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차기작과 관련해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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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신화’의 속편에 우정출연해 성룡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는 것인데요. 김희선은 연출을 맡은 당계례 감독과 성룡으로부터 직접 출연 요청을 받았고, 최근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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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내용은 계속해서 옥수(김희선)라는 신비스러운 고대 여인에 대한 꿈을 꾸게 되는 고고학자 잭(성룡)은 자신의 친구이자 물리학자인 윌리엄(양가휘)와 함께 꿈의 단서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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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작비 350억 원이 투입된 것은 물론 중국과 인도, 홍콩을 오가며 광활한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신화’. 성룡과 김희선은 작품을 통해서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으며, 주제가인 ‘무한한 사랑’을 듀엣곡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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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8년 만에 속편으로 다시 돌아오는 ‘신화’. 전편의 2배에 달하는 667억 원이 투입되어 더 큰 스케일을 자랑하며, 이번에는 잭이 탐사 도중 본 옥 펜던트가 꿈에서 본 것과 유사하다는 걸 깨닫고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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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은 지난 2015년 김희선이 출연한 ‘앵그리맘’ 촬영장에 밥차와 커피트럭을 선물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한 바 있는데요. 과연 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 번 작품에서 만나는 두 배우의 케미는 어떠할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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