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거미 부부와 예비사돈 확정이라는 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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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을 둔 배우 정상훈이 조정석·거미 부부와 ‘예비사돈’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3년여의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으며, 2020년 첫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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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한 정상훈은 자신은 아들이 셋이고, 조정석은 딸이 하나이니 셋 중 하나는 “걸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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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청춘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 후 영화 ‘화산고’, ‘영어완전정복’ 등의 영화에서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를 펼친 배우 정상훈. 이후 다양한 영화와 뮤지컬, 연극 등에서 활약해 왔지만 대중에게는 무척이나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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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8년에 달하는 무명 시절을 보내다, 2010년대 중반 SNL코리아의 크루로 합류한 후 ‘양꼬치엔 칭따오’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한국의 짐 캐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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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신의 팬이었던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정상훈, 당시 무명이었던지라 신혼집 월세 보증금도 없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혼식에 무려 1천여 명의 하객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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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의 결혼식 사회를 봐준 이가 바로 조정석인데요. 무명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두 사람, 조정석이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널리 알린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캐릭터가 바로 정상훈의 조언으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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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어찌나 친한지 정상훈이 아내와 부부싸움 하는 것을 가장 많이 목격한 이들도 바로 조정석과 거미 부부라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정상훈 부부가 냉랭할 때마다 찾아온다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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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많은 아내가 눈물을 흘리면 거미도 바로 따라 울어서 자신만 나쁜놈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럴 때 조정석이라도 자신의 편을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손가락질을 해 너무 얄밉다고 밝히며 찐친임을 인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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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정석과 거미 부부는 피아노를 잘 치는 정상훈의 첫째 아들을 위해 피아노를 선물해 줬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아들이 콩쿠르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둘도 없는 동료이자 친구, 가족으로 거듭난 두 사람. 과연 사돈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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