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입시학원 다녔다는 서울여대 미술과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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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와 ‘환혼 시즌 2’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등극한 배우 고윤정. 서울여대 현대미술과 15학번으로 ‘서울여대 여신’, ‘미대 여신’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환혼’에서는 절세 미녀로 통하기도 한 그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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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윤정이 뜬금없이 체대 입시 학원에 다녔다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최근 공개된 디즈니+ ‘무빙’에서 맡은 희수 역할을 위해서였다고 하는데요. 대본을 처음 보고 말투도 성격도 본인과 비슷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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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작중 배경인 정원고로 전학 와 갑자기 체대가 아니면 절대 대학을 못 갈 거라는 생각에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약간은 사차원인 소녀인 희수를 연기하기 위해 입시학원까지 다니는 열정을 본 감독과 스탭들은 그녀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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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4살 때까지 발레를 하고, 피겨스케이팅과 수영도 했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다는 고윤정. 이러한 고윤정의 열정은 친구들을 괴롭히는 일진들과 17:1의 혈투를 벌이는 액션신에서 그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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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을 촬영하던 날은 실제로 무척이나 추웠었다고 하는데요. 야외에서 진흙을 뒤집어써 가며 촬영했다는 이 신은 정말 날것 그대로의 액션을 보여주면서 희수의 캐릭터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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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서도 매섭게 타오르는 눈빛으로 일진들이 다리가 풀려서 울게 할 정도의 포스를 보여준 그녀. 하지만 정작 그녀는 상처가 없고, 일진들만 상처가 남아 학폭위가 열린 끝에 정원고로 강제 전학 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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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 외에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소녀들이 모인 학교와 아이 부모들이 간직한 비밀, 이들을 이용하려는 여러 세력의 음모가 얽히며 벌어질 이야기를 다루는 ‘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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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류승범의 화려한 캐스팅과 고윤정, 이정하 등 젊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초반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카지노’에 이어 부진한 디즈니 플러스의 성적을 견인할 작품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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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이제 막 꽃피우기 시작한 배우 고윤정의 탄탄한 앞날도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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