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화보 모델료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행사한 노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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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제76회 칸영화제에서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초청으로 영화 ‘파이어브랜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노윤서. 발렌시아가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특유의 매력적인 미소와 함께 고혹적이고 당당한 드레스 자태를 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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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는 지난 2018년부터 WFP(유엔세계식량계획)와 함께 기아가 없는 세상인 ‘제로헝거(Zero Hunger)’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노윤서가 최근 촬영한 발렌시아가 화보의 모델료를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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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 8월호에서 발렌시아가의 화보를 촬영한 노윤서. 그가 착용한 의상에는 WFP의 슬로건인 ‘Saving Lives, Changing Lives(생명을 구하고, 삶을 바꾸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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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서는 자신의 모델료를 전액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으며, 화보 속에서 노윤서가 착용한 의상 역시 판매 수익의 일부가 WFP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예쁜옷도 구매하고 좋은 일에도 동참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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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배우로 처음 데뷔한 노윤서. 전교 1등의 우등생이지만 혼전임신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고등학생 방영주 역할을 맡아 신인임에도 큰 인상을 남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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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데다가 과대표까지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일으켰던 노윤서. 동안 외모인 덕분인지 이후 출연한 ’20세기 소녀’, ‘일타 스캔들’, ‘택배기사’까지 모두 10대 소녀 역할을 맡은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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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 지 이제 갓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섬셍한 감정연기를 비롯한 연기력으로 탄탄한 필모를 쌓아오고 있는 노윤서. 2009년 개봉한 대만의 영화 ‘청설’의 한국 리메이크 작에서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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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청각장애인이자 수영선수인 언니를 둔 여주인공이 수영장에 배달을 하는 남주인공과 첫눈에 반에 사랑을 하는 로맨스 영화로, 노윤서의 상대역으로는 최근 ‘악귀’에서 이홍새 역할을 맡았던 홍경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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