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너무 잘생겨 이상하다는 강동원 신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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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퇴마 채널 ‘하늘천 TV’를 운영하고 있는 퇴마사 천박사. 자신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못잖은 통찰력을 가진 사기꾼으로 기술 담당 파트너인 인배와 고객들을 등쳐먹으며 살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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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1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찾아온 유경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동행한 천박사와 인배.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어마어마한 힘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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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렛샤의 인기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강동원이 꽃미남 퇴마사 천박사를, 이동휘가 그의 동료 인배를,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사건을 의뢰하는 유경 역할에는 이솜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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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고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배우 허준호가 이들과 맞서는 악역 범천을, 최근 ‘밀수’와 ‘비공식 작전’, ‘무빙’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수가 천박사와 인배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골동품점의 CEO인 황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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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상화될 때 팬들이 1순위로 생각하는 것은 바로 원작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 하지만, 강동원이 맡은 천박사는 원작 웹툰에서의 수더분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꽃미남 퇴마사라 오히려 원작을 파괴한 것이 아닌가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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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전우치’에 이어, 또 한 번의 화려한 액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인 강동원. 오랫동안 ‘전우치’의 속편을 기다려 온 팬들은 오랜만에 판타지 액션물로 귀환하는 그를 무척이나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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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빙의’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던 ‘천박사의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최종 개봉을 앞두고 해당작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이어질 후속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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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빙의’에 이어 ‘마야고’, ‘데모니악’ 3부작으로 이어지며, 제작사인 외유내강의 프로듀서가 후에 시리즈로 제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모쪼록 흥행에도 성공해 악귀와 싸우는 ‘참치오빠 ‘강동원을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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