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보다 8살 많은 정은지에게 상욕하던 걸그룹 멤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합류한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 비하인드.

지난 6월 이정재, 위하준, 이병헌, 공유 등 전 시즌에서 활약한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새로운 참가자로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의 배우들이 확정돼 화제를 모은 ‘오징어 게임 2’.

여기에 베테랑 배우 강애심, 박규영을 비롯해 김시은과 원지안 등의 신예 여배우들 역시 합류 소식을 전했다. 특히나 이번 시즌 2 캐스팅에서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조유리.

2018년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서 최종 멤버로 발탁, 걸그룹 활동에 이어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온 조유리. 지난해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연기자로도 처음 데뷔했다.

아직 배우로서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기 때문에 대중들의 반응은 의아함이 많은 것도 사실. 하지만 그의 팬들이라면 그가 결코 얕볼 수 없는 연기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 여자들 2’에서 소년원 원생 시은 역할을 맡아 강지구 역할의 정은지에게 강도 높은 욕설 연기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조유리.

올 5월 웹예능 ‘가내조공업’에서는 ‘더 글로리’의 박연진과 신예은이 선보인 두 박연진의 연기를 펼치며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솔로 가수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 일주일에 2개씩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는 그.

그렇게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녔지만 다 떨어지고 딱 하나 붙은 것이 바로 ‘오징어 게임 2’였다고. 배우로서는 신인이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조유리.

지난 6월 ‘오징어 게임 2’의 대본 리딩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8월 9일에는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ALL’을 발매하는 등 올 여름 무척이나 바쁘게 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