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영의 우여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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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로 데뷔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과속 스캔들’로 국민 여동생의 자리에 등극한 박보영. 그녀의 끼는 학창시절에도 감출 수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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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그녀는 큰 인형이 필요해 인형 역을 할 배우를 찾던 학교 영화동아리의 눈에 띄어 인형 분장으로 영화 ‘이퀄’에 비공식 데뷔하게 됩니다. 본인은 흑역사라고 말하지만 이 영화는 서울 청소년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까지 하는 쾌거를 거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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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6년에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공식 데뷔한 박보영. 2008년 출연한 ‘과속 스캔들’이 그야말로 대박이 터지며 무려 8개의 신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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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번에 유명해진 탓인지 소속사와 영화사 사이의 마찰에 고소의 휘말려버린 그녀. 결국 그녀는 전속 계약 무효 소송과 함께 고향인 증평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이후 약 2년간의 강제적인 휴식기를 거치며 진지하게 은퇴를 결심했다는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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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오로지 연기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연기를 그만두면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했다고 하는데요. 고향 집으로 날아오는 팬들의 팬래터를 보고 다시 굳은 다짐을 통해 ‘늑대소년’으로 컴백하게 됩니다. 이 후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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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하반기 공개 되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정신병동 사람들을 돌보는 간호사 역을 통해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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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박서준의 아내이자 따뜻한 성품으로 다른 사람들을 챙기고 돌보는 마음을 잃지 않는 인물인 ‘명화’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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